반려견이 산책 시 한 번씩 그냥 앉아 버린다는데, 교정을 해야할까요?
진돗개 믹스입니다.
집 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구요~
일주일에 2~3회 정도 산책을 하는데요~!!
제가 하는 게 아니라 와이프가 하는데,
산책할 때, 총총 잘 걸어갈 때는 잘 걸어가는데,
한 번씩 그냥 길에 앉아서 걸어갈 생각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고 그냥 집에 온 적이 있다고 하던데,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교정을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산책이 너무 길거나 격하거나 날씨가 덥거나 추운 경우에 강아지가 지치고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나이, 건강 상태, 체력에 맞게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강아지가 특정 장소나 상황에 무서워서 앉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트라우마를 가진 장소에 가면 산책 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를 억지로 끌고 가지 말고 다른 산책 코스를 선택하거나 보상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산책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앉으면 보호자가 안아주거나 간식으로 유도하는 경우, 강아지는 앉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가 걸었을 때 보상을 주고, 앉으면 무시하거나 목소리로 꾸짖는 등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몸이 아파서 앉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운동불내성 증상이라면 심장 질환이나 관절계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1살령이기 때문에 선천성 심장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