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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 외환보유상태와 IMF시절 초기와 유사한점이 있나요?

IMF시절보다 지금이 더 괜찮은지,나쁜지 도무지 감이 안잡혀요..계속금리는 오르고 있어서 살기 빡빡해지고 있는데 TV보면 언급도 많이 안해서 그다지 어려운상태도 아닌거 같아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서 많이들 힘들어하시다보니 과거 IMF시절과 2008년도 금융위기와 많이 비교를 하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현재의 위기상황과 IMF당시의 위기상황 당시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간략하게 IMF가 발생했을 때 당시의 우리나라의 문제 상황을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의 저가공산품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악화

      2.우리나라 정책당국의 환율상승으로 인해서 오히려 수출기업들에게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수출에 악영향을 초래

      3.기업들의 무역에 발생하는 외환 지급준비금이 부족발생으로 IMF구제금융 신청

      이에 반해서 현재의 경제 위기를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2020년도부터 시작된 보조금 및 저금리 정책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양의 급격한 증가

      2.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각국의 금리인상

      3.미국과의 금리격차 심화로 인한 환율상승

      4.글로벌 경기침체 따른 대기업의 재고 증가 및 수출실적 악화

      위와 같은 내용을 살펴보게 된다면 현재의 경제위기와 IMF구제금융 당시의 경제위기에는 큰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 IMF는 수출경쟁력이 저하되어서 도태된 것이 원인이라면 지금의 위기는 전 세계가 화폐를 너무 많이 유통시켰던 것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IMF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위기였다면 현재의 위기는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글로벌 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처럼 지속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높은 환율로 인해서 외환이 유출된다면 IMF로까지 가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으나 IMF당시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20배가 많으며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도태된것이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한 적자 발생이라서 환율방어와 해외 수요만 다시 살아난다면 경제 회복까지는 금방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IMF 당시 상황보다는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상태가

      훨씬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정말 외환보유고액이 바닥을 보였고

      현재는 전세계에서 9위에 이르는 등 하기 때문이죠.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외환위기는 외국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일 때 발생합니다. 한국은 1990년대 순채무국이었고, 2000년대 순채권국 지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순대외채권의 규모 면에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최근 대외채권이 줄고 대외채무는 늘어 순대외채권이 급격히 감소했는데, 면면을 살펴보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외채(대외채무)가 늘고 있을지라도,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 외채를 중심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기 외채 비중은 38.4%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2의 IMF는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