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소개팅에서 분위기 띄우려고 일부러 막
한 방 있는 질문을 하기보다는,
상대가 편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로 천천히 대화를
이어가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작은 대화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면, 오히려 어색함도 빨리
풀리고 상대분 성격도 더 잘 보이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소개팅에서 침묵 생기면 진짜 괜히 더 어색하죠ㅠㅎㅎ
저도 그럴 땐 재밌는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상대가 말하기 쉬운 질문을 던지자”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는 게 훨씬 편했어요.
“쉬는 날 보통 어떻게 보내세요?”
“요즘 자주 보는 콘텐츠 있어요?”
“요즘 꽂힌 음식이나 카페 메뉴 있으세요?”
이런 무난한 질문들이 특히 좋은 이유가 너무 사적인 느낌은
아닌데, 대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취향이나 성격이 나와요.
그리고 상대가 대답했을 때, 바로 내 얘기도 살짝 붙이면
대화가 잘 안 끊기더라구요.
예를 들면 상대가 “저는 쉬는 날 집에 있어요” 하면
“오 저도 집 좋아하는데, 그럼 집에 있으면 주로 뭐 하세요?”
이렇게 내 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체적으로 상대에게
한 번 더 물어보는 거죠.
이처럼, 소개팅에서는 엄청 센스 있는 한 방 치트키보다는
상대 대답에 관심 있게 반응해주는 게 계속 더 호감이
가는 것 같아요. “아 진짜요”에서 끝내지 말고 “왜요?”
“언제부터요?” “그럼 이건 어때요?”처럼 한 번만이라도
반응을 더 이어가면 분위기가 훨씬 자연스러워지는거 같아용
그래도 치트키라 하면은 저는 음식, 여행, 취미쪽을
자세히 물어보고 자연스러운 공감과 반응으로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거 같아요 ㅎㅎ
이 세가지는 웬만하면 누구나 할 말이 조금씩 있어서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제일 편안하게 대화하기 안전한
주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