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덜 예민해질까요?
저는 고1 여학생이고, 예민한 편이라 사소한 것에 의미부여하고 혼자서 끙끙거리는 일이 많아요. 특히 상대의 사소한 태도, 표정, 전과 다른 분위기나 말투 이런걸로 나를 싫어하는건 아닐지 뭘 잘못했는지, 저기 애들이 말하는 뒷담화가 내 얘긴지 이런걸 너무 신경써요.
이성적으로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뒷담화나 제 욕이 맞은 적이 있어서 더 신경쓰는 것 같아요.
전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주변 대화에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 제 욕일것 같아서 듣게돼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이어폰 없으면 집중도 안 되고요.
듣다가 찔리는 특정 단어나 말을 과대해석하면서 스트레스 받기도 해요.
지금은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털어놓기도 하고 의식하면서 고쳐보려 하는데, 주변을 심하게 신경쓰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이미 습관이 되어서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용감한줄나비27입니다.
힘겹게 고치려고 안해도 될거같아요. 남을 의식하는것보단 나를 먼저 보살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내가 커피를 마실때 행복하면 아, 나는 커피 마실때 행복한사람이구나. 내가 영화한편을 볼때 맘이 좋으면 이런저런 내용이 나한테 감동을 주는구나 하구요.
나를 살피고 쓰다듬어 주다보면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나에게 더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계획도 생기고 성취감도 맛보게되구요. 그러다 보면 맘의 여유도 좀 생기고 사람들의 장점도 보이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더라구요. 잘하실 수 있을거예요.
습관이란게 무서워요
너무 주변일이나 사소한 것에 신경은 쓰지 않도록
편하게 생각하고 행동 하는 습관이 들면 좋을거 같아요^^
성격이 원래 그런편일수도 잇지만 고칠수 잇을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