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중독, 물중독 증상이 있는데 병원에 방문해야 하나요?
평소 물을 아예 안 마시던 버릇을 고치기 위해 2주 정도 전부터 하루에 물을 1.8-2L씩 의무적으로 마셨습니다. 이때 큰 텀블러에 담아 마시다 보니 2L가량의 물을 20-30분 만에 마시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전부터 간혹 어지러운 증상이 있습니다. 시야가 도는 듯한 어지러움은 아니고 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어지러움이 간혹 있습니다. 오늘은 라떼를 마시고나니 메스꺼운 증상도 나타났습니다.
찾아보니 수분중독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던데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아니면 당분간 수분 섭취를 조절하고 증상이 호전되는지를 지켜봐도 될까요?
뇌와 신장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당분간은 물 섭취량을 줄이고 이온 음료나 달달한 음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삼투압으로 인해 요붕증과 함께 뇌에 Na 등 나트륨 등의 전해질
수치 감소로 인해 소변이 자주 나오고 뇌 부종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경우, 자연스럽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게 되면 일시적으로 수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은 수분 불균형으로 인한 전해질 농도 저하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당분간 물 섭취량을 줄이고 전해질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온 음료를 섭취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신장 기능 검사나 전해질 검사를 포함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뇌와 신장에 대한 과도한 걱정보다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물을 꾸준히 섭취하려는 노력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단기간에 과도한 양을 빠르게 마시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분이 언급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은 물을 갑자기 많은 양으로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로, 이는 일종의 수분중독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분중독은 혈액 내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며 발생하는데, 이는 수분 섭취가 너무 많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빠르게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습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장과 뇌에 대한 걱정도 이해가 갑니다. 일반적으로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분 과잉은 조절할 수 있지만, 질문자분이 언급하신 증상이 계속된다면 더 큰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일반적인 일과 비교해 더 심각하게 느껴지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크거나 지속된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섭취량을 조금 조절하시면서 증상의 변화를 관찰하시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을 기원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