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소화약제 라는 약제는 성분이 인체 무해 인가요?
기계 설비 들 관리를 하다보니
자동제어 및 각종 관제를 하는
감시반 이나 전기설비 변전실 등에는
일반 소화약제나 물을 사용할 수 없어서
청정소화약제 설비가 되어있습니다만
이게 청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다 보니
뭔가 인체에 무해할 거 같다는 느낌을 주긴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화재발생에 따른 작동으로
청정소화약제가 분사되면
분사되는 공간에 사람이 있을 시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럼 현재 기준 상
청정소화 약제들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며
실질적으로 이 청정소화약제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볼 수 있는지
위험성 여부가 궁금합니다.
청정소화약제는 주로 할로겐화합물과 불활성기체로 구성되는데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HFC-125, HFC-23, HCFC-123] 등이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소화 후에 잔여 물이 남지 않고 전기 전도성이 없어 민감한 전기 설비에 적합하지만 일부 성분은 산소 결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분사되는 공간에 사람이 있을 경우 의식 상실이나 사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청정소화약제는 인체에 무해하지 않지만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김민규 전문가입니다.
우선 직접적인 독성은 낮긴 하지만 화재가 나거나 고온에 노출될 경우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청정 이라는 용어는 어감상 깨끗해 보이지만 인체 무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으며,
설계 농도에 따라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고농도에 따라 노출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대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청정소화약제는 말씀하신대로 물이나 일반 분말 소화약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전기실, 통신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 약제는 크게 할로겐화합물계와 불활성 기체계로 나뉩니다. 불활성 기체계 약제는 질소, 아르곤 등 대기 중에 존재하는 가스 성분으로 구성되어 비교적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청정 이라는 단어는 소화후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다는특성을 강조하는것이지, 분사되는 공간에 사람이있을때 완전히 무해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불활성기체계 약제는 소화시 산소 농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분사될 경우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있습니다. 일부 할로겐 화합물계 약제는 자체적인 독성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청정소화약제 설비 구역에는 대피를 알리는 경보장치나 지연 장치가 설치되어 약제 방사전에 사람이 안전하게 대피할수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방사시에는 반드시 해당 공간에서 대피해야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청정소화약제는 전통적인 물이나 분말 소화약제와 달리 소화 후 잔여물이 거의 없고 전자기기나 문서 등 민감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유리하여 서버실, 통신실, 항공기, 군사 시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청정소화약제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인체에 큰 해가 없는 수준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농도 노출, 밀폐
공간, 약제가 분해되며 생성하는 부산물(특히 불화수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 또는 장기적인 인체 유해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따라서 정해진 사용 농도와 환기 시스템, 안전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