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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라마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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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은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까요

오늘 친구들과 충북 괴산의 문광저수지에 갔는데 호수주변에 은행나무숲이 있어 가을을 즐겼읍니다.그런데 대부분에 나무잎들은 붉은 색으로 물드는데 왜 은행잎은 노랗게 변하는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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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전뮨가
    시스템전뮨가

    안녕하세요. 김주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은행나무를 말하기전에 단풍부터 말하려하는데요


    단풍이란 가을에 나뭇잎의 빛깔이 변화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0℃ 부근으로 떨어지면 나무는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고 잎 안에 안토시아닌을 형성하는데,, , 이 안토시아닌 때문에 나뭇잎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겁니다.


    안토시아닌 색소를 만들지 못하는 나무들 질문자님이 말씀해주신 은행나무와 같은 것은 비교적 안정성이 있는 노란색의 카로틴 및 크산토필 색소를 나타내게 되어 투명한 노랑의 잎으로 변합니다. 또한, 붉은색의 안토시아닌과 노란색의 카로틴이 혼합되면 화려한 주홍색이 되는데 이것은 흔히 단풍나무류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색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나뭇잎은 빛에의해 광합성을 합니다. 빛이 부족하여 광합성 시간이 짧아지고 엽록소 생성이 적어지면 나무는 나뭇잎으로 연결되어 있는 관들을 닫고 겨울을 나기위해 뿌리에만 영양분을 비축 합니다. 이때 나뭇잎들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광합성을 하지 않아 녹색을 띄지 못하게 되어 각자 지니고 있는 고유의 색을 나타내기 시작 하면서 단풍이 물들게 됩니다. 그리고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여 말라서 떨어지게 됩니다.

    안토시아닌이 많은 나무는 빨간색 계열을

    베타카로틴이 많은 나무는 오렌지색 계열을

    잔토필이 많은 나무는 노란색 계열을 나타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엽록소가 만들어지면서 초록 잎을 유지하였지만 가을이 되면서 이 엽록소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유는 떨켜층에 의해 나뭇잎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영양분이 쌓여 산성을 띠게 되면서 엽록소가 분해됩니다. 엽록소가 분해되며 노란, 주황, 빨강, 핑크 등으로 색이 바뀌어 단풍이 지는 것이죠.

    또한 색이 다른 이유는 색소의 종류와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붉은색은 엽록소가 분해되며 안토시아닌을 생성하며 띠게되고, 노란색은 크산토필, 카로티노이드가 생성되면서, 갈색은 크산토필, 타닌이 생성되면서 띠게되는 색입니다.

    엽록소가 분해되는 이유는 겨울 동안 나무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나무 내에 있는 수분을 최소화(수분이 얼면 부피가 증가해 손상을 입기때문에)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 중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잎과 나뭇가지 사이에 떨켜층을 형성하여 나뭇잎에 수분 공급을 중단시키고 나뭇잎으로부터 에너지(양분) 공급을 중단 받아 나뭇잎의 농도가 올라 산화되면서 엽록소가 분해돼 단풍이 들게하며 이후에 낙엽이 되어 떨어지게 만듭니다.

  • 가을 이후에는 나무가 광합성을 이용하여 얻는 에너지가 작아지기 때문에 엽록소를 줄여서 나뭇잎을 떨어트리려고 합니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초록색의 엽록소가 빠지면서 남아있는 노란색 카로티노이드와 붉은색 안토시아닌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행의 경우는 카로티노이드가 많기 때문에 노랗게 물들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나뭇잎 안에는 엽록소가 있는데, 온도가 25도 아래로내려가면 새로 합성이되지않아 그 양이 줄어들게되고, 초록빛을 잃어갑니다.


    반면 붉은색을띠는 안토시아닌과 노란색을띠는 카르티노이드의 양은 그대로이기때문에 점점 단풍의 색이 나오고, 두 성분의 적절한 비율에 따라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이 나오게됩니다.


    또한 수분을 잃어감에따라 갈색을 띠기도합니다.


    은행잎은 카르티노이드만 포함하고있어 노란색을 띱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