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쓰는 침을 맞고 얼굴이 맞은 부위가 찌리리릿하고 엄청나게 울린적이 있는데요
한의원에서 침 맞은 무릎쪽이 찌릿찌릿하고 해서 굉장히 불쾌했던 적이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반응인지 아니면 부작용인지 궁금하네요~ 알레르기 반응은 아닌거 같고 뭔가 근육을 찌른듯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엄청 아파하고 놀라하니까 빼더니 다른데 찔러주었어요 혹시 그런 경우도 있나요? 돌팔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침 치료 중에 그런 경험을 하시면 '혹시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겁니다. 특히 통증이 심했다니 더 그러셨겠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심각한 부작용이나 의료사고가 아닌, 침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감각 반응 중 하나를 겪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 몸, 특히 무릎처럼 구조가 복잡한 곳에는 마치 전깃줄처럼 미세한 감각신경들이 촘촘히 지나갑니다. 침 끝이 이 신경을 살짝 스치면,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이후 한의사 선생님의 대처입니다. 환자분이 아파하자 즉시 침을 빼고 다른 부위에 놓아준 것은, 환자의 반응을 존중하고 불편을 해소하려는 매우 올바르고 능숙한 대처입니다. 오히려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두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행동을 두고 돌팔이 등의 비유는 적절치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유독 예민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또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불편감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치료받으실 때 "제가 이런 찌릿한 자극에 예민한 편이니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미리 말씀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한의사 선생님께서 충분히 감안하고 반영하여 더 편안하게 치료해 주실 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다음 내원 시 편하게 소통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침치료시 찌릿하고 뻐근하고 저린 반응이 나타나는것은 정상반응중 하나입니다.산마중창감(시큰.뻐근.묵직.찌르는 느낌.)을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