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가 일본치고는 음식이 별로라고 하던데 실제 그런가요?
여행의 큰 즐거움 중에 하나는 분명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하고
현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오키나와 여행 후기를 보면 자주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현지 음식이 일본 음식치고 맛이 떨어진다는 평이던데
실제로 음식 맛이 떨어지나요?
올해 1월에 오키나와 갔다 왔는데요 야키니쿠라는 소고기 돼지고기 무제한 가게가 있어요 보통100시간에 금액은 5천엔 정도 하는 근데 양념된 고기는
짜고 달아서 짜거나 단 음식을 안좋아 하시는분들 입맛에는 안맞을거 같아요 하지만 생고기는 괜찮아요 오키나와가 소고기로 유명 하기 때문에 한번쯤 드셔보는것도 나쁘
지 않아요 그리고 소바는 굉장히 맛있어요 특히 돼지고기가 들아가는데 부드럽고 맛있으니까 소바는 추천 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맛있고요 편의점에서 파는 빵이나 도시락도 굉장히 잘 나옵니다
일본은 편의점과 마트에서 파는 음식이 한국사람한테 잘 맞아서 한끼 정도는 편의점 음식으로 먹었고요 워낙 다양해서 매일 다른거 먹는 재미도 있어요
일본 본토랑 좀 다른매력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그런후기가 있는거 같네요.
제가 작년에 오키나와 다녀왔는데 처음에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일본 본토의 정갈하고 세련된 맛과는 확실히 다르긴 한데
이건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식문화때문이에요
원래 오키나와는 류큐왕국이었다가 나중에 일본에 편입된 곳이라 음식문화가 좀 달라요
돼지고기를 많이 쓰고 기름진 음식이 많은게 특징인데 이게 처음엔 좀 낯설 수 있죠
고야챰푸루나 라프테는 꼭 드셔보셔야 하는데 이게 현지인들의 소울푸드랍니다
그리고 오키나와 소바도 유명한데 일본 본토 소바랑은 완전 다른 맛이에요
아와모리라는 술도 있는데 이게 좀 독특한 맛이라 처음엔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런 음식들이 오히려 오키나와만의 특별한 매력이 되는거죠
결론은 맛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일본 본토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