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병자호란 이후 후금은 돌아갈때 수십만명의 백성들을 포로로 가져가나요?
병자호란이후 후금은 돌아갈때 조선의 수십만명의
양반자제들이나 백성들을 포로로 가져가는데요
당시 명나라와 전쟁중이었는데 노예도 아니고 포로로 가져간 배경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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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본래 인명은 전쟁에서 무엇보다도 큰 약탈품입니다.
데려가서 노예로 쓸수도 있고 또한 그만큼 상대국의 인구와 출산, 그리고 생산율을 저하시킴으로서 장기적인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쟁이 끝나고 나서 당사국에 속전을 내고 포로를 풀어주는등의 흥정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병자호란(1636-1637) 이후 청은 50만명 이상의 조선인들을 청으로 끌고 갔습니다.
청이 조선에서 왕자들을 비롯해 수많은 백성들을 인질로 데려간 이유는 조선에 대한 사대 관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조선의 친명 관계를 단절하고, 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소현세자, 봉림대군을 포함하여 인질로 끌고 갔던 것입니다. 또한 조선의 왕족과 고위 관료들을 인질로 삼아 조선 내부의 반란이나 저항을 방지학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조선인들을 데려가 노동력으로 활용하거나 몸값을 챙겨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