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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자유로운챔피언

정말자유로운챔피언

25.07.27

이 친구, 저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이 친구가 어느 날 "우리 언제 만나?"라고 했어요.

사실 그날 다른 친구도 있었는데, 유독 저만 집요하게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요즘 실습이나 봉사활동도 하고, 여러 가지 일로 바쁜 상황이라 그 얘기를 전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 반응이 "그런든가 말든가" 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마치 저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 때려쳐!”라고 했더니, 오히려 “너 아무것도 안 하잖아”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뒤에 또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저도 아는 남사친이 있는데, 이 친구가 그 남사친을 술집에 불렀고, 본인도 거기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한테는 아무 약속도 안 잡았으면서, 제가 집 근처에 산다고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한 건지, 밤 8시에 갑자기 "나오라"고 톡이 왔어요.

제가 답장을 안 하면 전화를 합니다 . "( 1분 1초만에) (이 친구는 카톡이나 전화로 기다리는 걸 정말 못 합니다.)

그냥 자기가 부르면 나와야 하고, 안 나오면 삐지고... 이런 게 맞는 건가요?

그래서 제가 “당연하듯이 만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하니까, 이 친구는 “나는 네 쉬는 날에 보자고 한 거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쉬는 날이라고 해도, 주말엔 평일에 못 잔 잠을 보충하거나, 밀린 일 마무리하러 다시 나가야 할 때도 있어요. 그걸 이해 못 하는 건지, 안 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만나고 싶지가 않네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변한 걸까요? 아니면, 이 친구가 저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균형잡힌영양설계

    균형잡힌영양설계

    25.07.27

    이건 질문자님이 문제가 아니라 그 친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바쁜 사정을 분명히 설명했으나 그걸 존중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친구의 태도는 배려라곤 1도 없는 행동입니다.

    친구 관계라 해도 일방적으로 부르고 안나오면 삐지는 태도는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죠.

    쉬는 날이라도 개인 시간은 필요한 데 그걸 이해하지 않고 요구만 하는 건 이기적인 태도죠.

    만나지 싶지 않다고 느껴지는 정도면 이미 감정적으로 부담과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구요.

    이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면 자기감정만 중요한 사람에게 계속 휘둘릴 위험성이 큽니다.

    지금 질문자님이 변한 게 아니라 이제서야 선을 긋는 건강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경계를 지키는 게 맞습니다.

    친구가 계속 이런 태도로 나온다면 아예 관계를 끊는 상황까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