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경기할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2020. 10. 16. 10:59

동생이 어릴때부터 경기를 했는데 지금 중학교를 들어가고 이제 중2인데 어릴때보다는 아니지만 그래서 1년에 한번씩은 꼭 경기를 하는거 같아요. 제가 알고있기로는 경기는 초등학교 졸업할때쯤이면 경기를 안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거 같은데 저희동생은 아직까지 경기를 해서 저희 부모님과 제가 같이 있어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아직도 몰라요... 2년전부터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어서 예전보다는 괜찮아 졌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꼭해서 정말 그날이 저희가족 심장이 떨어지는 날입니다. 아이가 경기를 했을때 대처법과 경기에 대해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분당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항경련제를 투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발작이 시작되면 이를 인위적으로 멈출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응급 대처는 발작을 하는 동안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도록 천천히 바닥에 눞히고,
부딪혀서 다칠수 있는 물건, 기계에서 멀리 합니다.

발작을 하는 동안 혀를 깨물지 못하도록 도와주시고,
침이나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 흘러나오게 합니다.
단, 절대로 손가락을 입안으로 넣어서는 안됩니다.

호흡을 방해할 수 있는 넥타이, 벨트,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을 끼얹거나, 물이나 약을 먹이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손을 따거나 사지를 주무르는 것은 경련을 멈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발작이 짧은 시간에 멈출수도 있겠지만,
경련이 수분이상 지속되거나 여러차례 반복된다면
119에 연락 및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동생분의 경련이 잘 조절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10.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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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쉽지는 않지요. 그래도 1년에 한 번정도의 발작이라면 잘 조절되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지금처럼 약을 꾸준히 드시면서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경기를 하는 경우에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주셔서 기도만 잘 확보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혹 혀를 깨무는 경우도 있어서 혀가 다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지요. 주변에 다칠 만한 것들은 치워 주시고, 옷의 단추나 벨트는 풀어서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경기를 할 때는 입으로 아무것도 주지 않아야 한답니다. 경기는 대부분 저절로 금방 멈추기 때문에 기도만 잘 유지하면서 지켜보시면 회복이 된답니다. 만약 경기가 쉽게 멈추지 않는다면 당연히 119에 연락해서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필요하지요. 앞으로 가족들이 동생을 잘 돌봐 주시는 것이 필요하니 잘 기억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

    2020. 10. 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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