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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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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태초의 까마귀는 흰색이었다는 데 왜 지금은 까만가?

그리스 신화에는

각종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

까마귀는 전령의 역할도 자주 한 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최초의 까마귀들의

깃털 색깔은 흰색이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게 요즘 우리가 보는

까마귀들은 전부 까만색이지 하얀색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현대의 까마귀처럼

까마귀 깃털이 검은 색으로 되어있는 이유가 있나요?

그냥 신화에서는 흰색일 뿐

쭉 흰색이었고

그냥 생물적으로 까마귀는 까만색인건지

아니면 신화적으로 사연이 있어서 까만색으로 된 건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리스 신화에서 까마귀가 처음 흰색으로 묘사됩니다. 원래 흰색 까마귀는 아폴론의 심복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폴론이 다프네를 사랑했지만 애로스 때문에 실패하고 비관에 빠졌는데, 두번째로 만난 여인이 코로니스입니다. 아폴론은 두번째 사랑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코로니스를 사랑하고 임신까지 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폴론은 할일 많아 집을 떠나고, 그 틈에 한 청년이 코로니스에 반해 구애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끄떡도 안했던 코로니스는 총각과 사랑에 빠집니다. 이 때 까마귀는 아폴론과 코로니스 어느 편에 설까 고민하지만 아폴론은 모든 사실을 알아채고 화가나 코로니스에 화살을 쏴 죽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죽일 수 없다고 해서 정성껏 키웁니다(이가 바로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

    코로니스의 죽음을 너무 슬퍼한 아폴론은 그 책임을 누군가에 돌리고 싶었고, 그리하여 자신이 부하인 흰색까마귀를 태양 열로 까맣게 태우고 지하세계로 쫒겨났으며, 이후 하데스의 부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