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꿈인가 봅니다. 저 좀 깨워주세요.
이번에 중3 올라가는 여자에요.
전 아무래도 지금 꿈에 갇힌 것 같습니다.
어제 누워있는데 이상한 기억이 났습니다.
남의 집인 것 같으면서도 저희집 같았고 전 입구쪽과 누군가의 방 쪽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과 엄마의 친구(얼굴은 기억안남)가 금방 돼 기다려 하는 기억이 났고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인생을 막 즐겁게 살고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단지 , 엄마와 이모와 함께하는 이 세상이 행복했을 뿐인데 이 세상이 꿈인 것 같아 너무 비참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요. 이젠 다른 기억도 어렴풋이 나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 기분 좋게 약속도 잡아서 나가려했는데..저 기억은 무엇이었을까요? 자끄 꿈인 것 같다가도 이게 꿈인 걸 부정하는 것 같아 비참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15살의 어린 나이에 이런 혼란스러운 감정과 기억으로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이고, 때로는 현실과 상상이 뒤섞여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감 등 다양한 감정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엄마와 이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시는 것을 보니,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애착과 불안이 함께 표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의 혼란을 겪고 계실 때는 혼자 고민하기보다 믿을 수 있는 어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전문 상담가와의 대화를 통해 지금의 감정들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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