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설사가 시작한 후에 온몸에 기운이 없을 때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밤에 갑작스럽게 설사를 하고 난 뒤에 잠을 자고 나면 낫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뱃속에서 소리가 나더니 여지없이 화장실로 직행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급성 설사는 대부분 바이러스성 장염, 음식 관련 장염 등으로 발생하며 장 점막 염증과 장운동 증가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손실됩니다. 이 과정에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전신 무기력감, 어지러움, 기운 없음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입니다. 물만 마시는 것보다 이온음료나 경구 수분보충액이 더 도움이 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일시적으로 장에 부담이 적은 식사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흰죽, 미음, 바나나, 토스트 정도가 적절하며 기름진 음식,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은 증상에 따라 사용합니다. 장운동을 억제하는 지사제(예: 로페라미드)는 열이나 혈변이 없는 단순 설사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내 환경을 안정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도 일부 환자에서 증상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열, 혈변, 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지사제를 먼저 사용하기보다 진료가 우선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기관 평가가 필요합니다. 설사가 2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탈수 증상(심한 갈증, 소변 감소, 어지러움)이 있는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세균성 장염 가능성이 있어 대변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밤부터 시작된 설사와 무기력감이라면 대부분 일시적인 장염 가능성이 높으며 수분 보충과 장 휴식으로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설사 횟수, 발열 여부, 복통 강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하루에 몇 번 정도 설사를 하고 계신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