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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인생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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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건강을 해칠만큼 체중이 증가되기도 하나요?

제가 알기로는 동물들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고

자신이 먹을 만큼만 먹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역시 과체중이나

비만체중이 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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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가능하며, 반려동물의 비만은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케이스 중 거의 절반이 비만으로 인 한 것입니다.

    선진국의 반려동물일수록 양질의 사료와 편안한 보금자리를 통해 체중 증가에 반하는 요인인 감염이나 외상 등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유기반려동물을 제외하고선 오히려 체중증가로 인한 만성질환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췌장염입니다. 사실 야생동물은 유전적 소인이 있지 않은 이상 췌장염이나 이에 속발하는 후천성 당뇨에 이환된 동물이 많지 않습니다. 췌장염의 주 원인은 자기가 소화해낼 수 있는 식사량보다 많은 식이를 하게 될 경우,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주 기능을 가진 췌장이 피로해져 생기는 질환으로, 현대 반려견은 야생의 늑대나 여우에 비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발병케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선천적으로 췌장이 강하다고 할 지라도, 기관지허탈이나 허리디스크 등 중력에 영향을 받는 질환은 비만을 통해서 더더욱 심해지며, 동물권이 더욱 강해진 지금, 과거와 달리 감염병에 걸리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거의 없어진 반면 비만으로 인한 질환의 발병 케이스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도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임상 가이드에서는 비만을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반려동물도 간식, 과도한 급여, 운동 부족, 중성화 후 대사 변화 등으로 인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실내 생활을 하는 경우 본능적 조절이 어려워 사람처럼 체중이 쉽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