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에서 혈뇨와 단백뇨가 검출되는데 심각한건가요?
초등학교때부터 그래왔는데
의사선생님들이 대수롭지 않게 항상 넘어 가더라구요
지금 39살인데 현재도 그럽니다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단백뇨와 혈뇨가 지속된다면 상급병원 신장내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만성적인 사구체 신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흔하게 성인에게 혈뇨와 단백뇨를 일으키는 신염중에 IGA 신병증 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은 신장 조직 검사를 통해 사구체에 면역글로불린 A(IgA)가 포함된 면역 복합체가 침착되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이는 사구체 신염 중 가장 흔하며 주로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게 발병합니다. 이 질환은 사구체 내 면역글로불린 A가 포함된 면역 복합체의 침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 기전 이상으로 여겨지며, 환자의 1015%는 유전됩니다. 임상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육안적 혈뇨(눈에 보이는 피 섞인 소변), 현미경적 혈뇨(현미경으로만 관찰되는 피 섞인 소변), 단백뇨, 신증후군, 급성 신염,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육안적 혈뇨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상기도 감염 후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 후 12주에 혈뇨를 보이는 급성 연쇄상구균 감염 후 사구체신염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육안적 혈뇨가 재발되는 동안에도 현미경적 혈뇨와 단백뇨가 보일 수 있으며, 옆구리 통증이나 미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신장 기능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조직학적 소견도 좋지 않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신장 조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사구체의 메신지움에 면역글로불린 A가 침착된 것을 면역 형광 현미경 검사로 확인합니다.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과 동반된 고혈압, 단백뇨, 신부전의 치료가 중요하며, 스테로이드제나 면역 억제제 투약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고혈압, 심한 단백뇨, 신부전 증세가 나타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단백뇨 혹은 신부전이 있는 경우 10년에 15~25%, 20년에 20~30%에서 말기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보통 소변에서는 혈뇨와 단백뇨 모두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혈뇨와 단백뇨가 검출이 된다면 신장 세포가 손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신장의 질병을 고려해보아야 하는 소견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면 그 정도가 애매한 정도일 수는 있어 보입니다. 걱정되신다면 신장내과적으로 진료를 받으시고 정밀하게 괜찮은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단백뇨는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는 신장사구체에서 단백질과 같은 물질은 소변으로 검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단백질이 검출된다는 의미는 사구체 손상을 의미할 수 있어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과다한 운동이나 성관계 등으로 인해 혈뇨나 일시적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혈뇨와
단백뇨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원인 감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신장내과에 방문하시어 자세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받아보시고 단백뇨가 지속된다면 단백뇨를 정량해 볼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