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월식이 불길한 징조라고 여겨졌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조선시대 때 월식이 일어나면 왕이 함부로 움직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행사나 의식이 취소되기도 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때 월식은 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월식은 왕과 왕비, 혹은 신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거나 또는 재해가 일어난다는 예언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월식이 일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왕실의 주요 인물이 죽으면, 월식이 그 죽음을 예언한 것으로 해석했던 사례가 많습니다.

답변이 되셨길 바랍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하늘을 관측함은 하늘의 징조를 관측해 이를 경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일식이나, 지진은 재해로서 임금도 삼가는 경계의 징조였습니다. 일식은 태양이 가려지는 것으로서 태양은 곧 양기이며, 임금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월식은 음기이며, 임금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여 기록도 잘하지않고 임금도 대수롭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