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좌파가 없다는 주장이 일종의 오리엔탈리즘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간혹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좌파는 없다.

우리나라의 좌파 정당은 사실 중도~중도우파 정당이고

우리나라의 우파 정당은 사실 극우, 강경보수, 수구 정당이다.

그런데 저는 이런 주장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좌파와 우파는 상대적인 개념인데 이렇게 주장한다는 것은 너무 유럽 중심으로만 말하는 거 아닌가요?

학문이 유럽 중심으로 발달했고, 특히 정치학이 그러한데 이건 일종의 오리엔탈리즘 아닐까요?

그러면 역으로 유럽이 지나치게 좌파적이고 우파가 거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죠.

유럽이 원래 마르크스주의가 태어난 곳이잖아요.

정작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을 보면 공산당 세력이 아주 약합니다.

왜 유럽 기준으로만 얘기하면서 마치 우리나라가 비정상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좌파 사상을 강요하고 한국의 우파 사상가와 정치인들을 극우, 수구, 강경보수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좌파 우파 개념이 상대적이라고 봅니다. 그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국민 성향이나 포지션이 달라지니 그것을 기준으로 좌우를 따지는게 맞다고 봅니다.객관적 기준으로 어디가 좌다 우다 나누는건 있을수가 없죠.

  • 정치학에서 꽤 오래 논의되어온 주제라고 생각해요.

    핵심은 좌우파 구분이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 맥락적 기준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 좌파가 없다는 주장은 유럽 기준에서 본 상대적인 평가이고, 한국 내부의 정치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좌우파 구분이 존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