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고매한크낙새25
고매한크낙새25

곰탕은 왜 돼지고기인데 곰탕이라하나요?

오늘 흑돼지 곰탕먹었는데 문득 왜 돼지고기의 탕인 곰탕이라 하는지 궁금하도라거요. 푹 곪아서 곰탕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곰탕을 돼지고기로 끓이는데 왜 곰탕이라고 부르는지가 궁금하군요.

    곰탕의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곰탕의 '곰'은 원래 고기나 생선을 천천히 푹 삶은 국을 뜻하는데 '고다'의 '고'는 기름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고음'은 기름진 음식이고 그 말이 줄어서 '곰'인데 여기에 국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뭉그러지도록 익히다/ 진액만 남도록 푹 끓이다의 뜻 '고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일반적 입니다.

    조선 영조때 간행된 몽골어 교재인 몽어유해에 몽골에서 먹는 맹물에 고기를 넣고 끓인 것을 공탕 이라고 적고 이를 슈루 라고 읽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여기서 설렁탕과 곰탕의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곰탕의 어원을 살펴보면 소의 각 부위의

    재료를 '뭉그러지도록 익히거나 혹은 진액만

    남도록 푹 끓이다'라는 뜻의 '고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곰탕은 설렁탕과 요리법은 비슷하지만

    재료에서 차이가 납니다. 설렁탕은 뼈 위주의 육수로 낸 국물이지만, 곰탕은 고기와 깔끔한 내장 등 비교적 고급 부위로 낸 국물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