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는 보통 “약하게 오래” 틀어도 전기요금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라, 체감온도를 낮추는 용도로 효율적으로 쓰려면 에어컨과 같이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일반 가정용 선풍기는 대략 30~60W 정도라 하루 8시간 틀어도 전기요금이 몇백 원 수준인 경우가 많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1~2도 높인 상태에서 선풍기를 함께 쓰면 냉방 전력 절감 효과가 큽니다. 혼자 있을 때는 몸 쪽으로 직접 바람이 오게 약~중풍으로 두고, 방 전체를 시원하게 할 때는 벽이나 천장 방향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다만 계속 강풍으로 몸에 직접 쐬면 건조감·피로감이 생길 수 있어서 수면 중에는 타이머나 회전 기능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선풍기는 고장만 안나면 십년 넘게도 쓰시는데 모터가 오래되면 열도 나고 회전 속도가 좀 예전만 못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오륙년정도 쓰시다가 바람 세기가 약해지거나 소음이 좀 심해졌다 싶으면 그때 새것으로 바꾸는게 전기도 덜 먹고 시원하니 딱 적당하다고 봅니다. 요새는 워낙 잘 나와서 관리만 잘하면 더 오래 쓰셔도 상관은 없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