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메모가 없는 경우는 왜 생기나요?
일반적으로 리플은 전송이 필요할 때 주소만 적는 암호화폐들과는 달리 메모라는 것까지 적게 합니다. 이 메모를 적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소유한 리플을 분실할 수도 있어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특정 리플 주소는 메모를 적을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렇게 메모가 필요없는 리플 주소는 어떤 기준으로 생기는 것인가요?
우선 리플의 경우 개인 지갑 간의 거래에 있어서 데스티네이션(도착지, 목적지) 태그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지갑 계정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로 리플을 전송할 때는 태그를 바르게 입력해야만 정확한 전송이 가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우 리플 지갑 계정으로 하나의 지갑을 사용하며 그 지갑 주소 안에 고객들의 잔고를 고유의 데스티네이션 태그로 구분하여 식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리플의 개인 지갑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데, 해당 단독 주택 주소로 택배를 보낸다면 별다른 정보가 없더라도 그대로 잘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의 리플 지갑은 마치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으로 택배를 보내는 것과 같아서, 거래소 지갑이 아파트라고 한다면 그 안에 각각의 집이 101호, 201호 이런 식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해당 호수를 정확하게 기재해야만 택배를 정확한 수취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암호화폐 거래소로 리플 코인을 전송할 때에는 잘못된 데스티네이션 태그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