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은 어떤 전술로 이긴 전투인지요?
곧 드라마에서 방영될 것입니다만 드라마가 고증을 정확히 할지 모르겠어서 정확히 알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어렸을 때 역사만화에서는 살수대첩처럼 둑을 터뜨려 이겼다는 설정도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중갑기병으로 전술을 짠 것으로 묘사하더라구요. 어떤 전술로 이겼으며 정말 거란군의 10만명을 모두 전멸시켰나요? 그럼 살아돌아간 사람(거란군)은 얼마나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019년 2월 귀주 대첩은 소배압이 이끄는 10만명의 거란군을 고려의 상원수 강감찬의 귀주에서 격퇴한 전투입니다. 수도 공략에 실패한 거란군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귀주의 두 강 사이에서 하천을 뒤로 두 나라 대군은 대회전 전투 형태로 싸워 승리하였습니다. 특히 뒤 늦게 나타난 김종현의 1만 기병이 포위 공격하여 거란군을 섬멸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귀주대첩의 전술은 모두 거란의 움직임을 조기에 읽고 전방과 후방 사이의 긴밇한 연락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여겨집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귀주 대첩 전투에서 강감찬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여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야 전술이 주목할 만한 전술 중 하나인데 이 전술은 맑은 청 들 야를 써서 들판을 초토화시켜 비워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토화는 공격시에 사용되며 청야 전술은 수비 상황 에서 활용 된다고 합니다. 강감찬은 군사를 20만 8300명으로 주둔시키고, 흥화진에서 기병 1만 2000명을 뽑아 산골짜기 안에 병사를 숨기고 큰 줄로 소가죽을 꿰어 성 동쪽의 큰 개천을 막아서 적의 진군을 기다렸습니다. 적이 다가오자 물줄기를 떠트리고 복병을 일으켜 크게 승리 하게 됩니다. 총 10만여명의 거란군 중 살아 돌아간 이는 겨우 수천 명 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