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산책 중 갑자기 멈추는 행위는 5개월령의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외부 환경에서 들려오는 낯선 소리나 물체에 대한 일시적인 경계심 혹은 공포심 때문에 발생하는 전형적인 거부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말티즈와 같은 소형견은 활동량이 적어 체력이 금방 소진되거나 보행 중 발바닥에 이물질이 박히는 등 신체적 불편함을 느껴 이동을 거부할 수 있으며 이때 보호자가 즉시 안아주는 행위가 반복되면 멈추면 안아준다는 학습이 이루어져 습관적인 행동으로 고착될 위험이 있습니다. 억지로 리드줄을 당기거나 안아 올리기보다는 강아지가 스스로 움직일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거나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을 활용해 전방으로 유도하며 산책이 즐거운 경험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특정 장소에서만 멈춘다면 해당 구역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하며 지속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관절이나 발바닥 상태를 점검하여 신체적 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