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상피용종(폴립)이라는 것이 얼굴이나 목주변에 생기는데요. 왜 그런것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얼굴에 오돌도돌한것이 있는데 피부과에가니 섬유상피용종이라고 합니다. 흔히 쥐젖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왜 생기는지와 대책이 궁긍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섬유상피용종(Fibroepithelial polyp), 흔히 말하는 쥐젖은 양성 피부 종양의 일종으로, 주로 중년 이후 성인에게 생기며 얼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나타납니다. 이들은 작은 피부 돌기로 보이며, 살색 또는 갈색을 띄고 통증은 없지만 미용적으로 불편함을 주기도 해요
주된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피부의 마찰, 노화, 유전적 소인, 인슐린 저항성 등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당뇨, 호르몬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많고,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에게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에 잘 생기는 경향도 있으며, 목걸이 줄이나 셔츠 칼라 등과 지속적으로 피부가 접촉하는 부분에서 더 많이 보이기도 하구요. 성별로는 여성에게 조금 더 흔하지만, 남성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치료는 대부분 미용적인 이유나 자극에 의한 불편감이 있을 때 시행됩니다. 피부과에서는 고주파 소작, 냉동치료(냉동요법), 레이저 시술 등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재발을 막기 위해 특별한 약이나 관리법은 없지만, 피부 마찰을 줄이고 체중과 혈당을 조절하는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자주 생긴다면 단순 미용적 문제가 아닌 대사 증후군의 가능성도 고려하여 내과적 검사도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섬유상피용종, 즉 흔히 쥐젖이라고 알려진 것은 주로 얼굴이나 목 주변에 생기는 피부의 작은 양성 종양입니다. 이런 용종은 섬유조직과 상피조직이 결합된 형태로, 대개 작은 혹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것이 발생하는 이유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자주 나타나며, 특별한 유전적 경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만이나 당뇨병과 같은 상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견되곤 하죠.
대책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쥐젖은 특별한 건강상의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꼭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미관상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다른 이유로 제거를 원하신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레이저 시술이나 절제술과 같은 방법으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 기간도 짧은 편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