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진로(직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마음이 복잡합니다.

2007년생 여자입니다.

체력이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를 작년에 그만두고 올해 8월에 검정고시 합격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검정고시 점수로 대학원서도 넣어봤습니다.)

일단은 제목처럼 앞으로의 진로가 너무 고민됩니다.

일단 저희 부모님은 공무원을 원하세요. 그래도 엄마가 만약 제가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저희 언니도 단기간동안 공무원 준비하다가 행운이 와줘서 공무원이 되었는데,

언니가 공무원 너무 힘들다고 다른 일 찾다가 해도되고 아니면 대학교를 갔다가 여러 경험 쌓아보라고 걱정되는지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아직 나이가 조금 어리니까 여러 길을 생각해보래요.

(당연히 공무원 힘든거 알고있습니다.)

장난삼아 들어보는거지만 제가 사주랑 타로를 봤을때도 공무원을 딱히 추천하지는 않았어요.

타로에서는 제가 자격증을 많이 따고, 사주에서는 제가 손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꽃 조화같은거 하면 잘될거다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꽃 말고 가짜 꽃..? 이런걸 만져서 조화해서 만들어 팔면 잘될거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어렸을때부터 손 꼬물거리면서 만드는 걸 좋아하긴 했어요.)

저는 솔직히 제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 공무원은 조금 힘드니까 만약 공무원을 목표로 잡으면 우체국 행정직을 생각중이기는합니다만, 제가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너무 제 미래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학교 그만두고 무시도 솔직히 받고싶지 않고 엄마, 아빠도 자기 딸이 공무원이다! 라고하면 자랑스럽기도 하실거고, 안정적이라 마음이 편하실거잖아요..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제가 이렇게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쓸려고 사는게 아니라 제가 행복할려고 사는건데 너무 마음이 복잡해요.

자격증을 따서 자격증 관련 직업을 얻어 가게를 차려야하는건가, 직원이 되어야하나 싶고.. 근데 고졸은 원하시지 않을거고 성공보장도 없으니 수능을 봐야하나싶고..

공무원을 하자니 다른 직업을 가져볼까 싶고, 다른 직업을 가지자니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어 차라리 공무원을 해야할지..

아무래도 고졸보다는 대졸이 많으니까 그냥 수능준비하는 게 맞나 싶어요..

그리고 우체국 행정직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제가 열심히 공부를 잘 해내갈지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글을 너무 두서없게 썼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ㅋㅋ

어제 엄마한테 이 얘기를 해보고나니 엄마가 천천히 생각해보고 여유를 가져보래요. 하고싶은거 해도 된다고는 하시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편해지기는 했습니다..ㅠ

인생선배님들은 학생때 직업, 진로를 정하실때 어떻게 했는지, 지금 가지고 계신 직업을 어떤 계기로 가지셨는지도 궁금하고, 여러분들이 제 입장이 되었을때 어떤 행동을 해보셨을것 같으세요..!?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흑흑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지식과 조언과 위로를 나눠드리고 싶은 누구보다 열심히입니다.

    일단,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2007년생이면 지금 18살이신거네요?

    그러면 솔직히 뭘해도 괜찮을 나이인데요?

    수능준비하고 싶으면 수능해도 되고요.

    공부원준비하다가 안되면 수능보고 대학가도 되고요.

    알바하면서 지내고싶으면 그래도 되고요.

    일단 알바라던가 사회경험하면서 나랑 맞는걸 찾아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원래 사람은 누구나 두렵습니다. 우체국 행정직이고 다른 공무원이고 모든 일이 사람을 두렵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저도 10년 이상 찾았지만 정답이 없습니다. 그냥 나약하게 태어난 것은 어쩔 수 없고 그 두려움을 어떻게 동기부여로 바꾸는 것인지 차이 입니다. 김연아는 말합니다. '처음부터 겁 먹지 말자,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세상엔 참으로 많다.' 김연아도 쫄고 두려워 하는데 우리가 과연 두려워 하지 않을까요? 이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뭘하고 사는 것인지는 일단 알바를 하고 돈을 500정도 모아보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지금 나이로 봐서 돈을 못 모았고 세상에 무슨 직업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공무원이 능사가 아니고 좋은 대학이 능사가 아닙니다. 지금도 연고대를 나오고 백수가 존재를 합니다. 괜히 청년 실업 130만 명이 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더럽게 공부 안하고 사업을 잘 먹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세상에 돈을 버는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이를 꼭 기억을 하고 그 돈을 버는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그 방법은 앉아서 펜을 잡고 글을 쓴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