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을 파는 식당에 따라서 재료를 아끼기 위해서 정말 말도안되게 콩나물의 비율을 많이 넣고 요리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떤곳은 정말 아구를 아낌없이 넣어서 요리하는 곳이 있기도 하구요 너무 콩나물이 많으면 정말 기분도 상하고 아구찜이라기 보다는 콩나물 찜이라고 봐야할때도 있긴 합니다.
예전 저의 할머니가 아구찜 장사를 오래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국아 가격도 싸고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 공급이 수월했는데 최근에는 생태계 파괴부터 시작해서 개체 수가 많이 줄어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아고는 바닥에 깔려 사는 심해어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찾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금액이 엄청나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구찜을 파는 분들이 판매 가격은 더 이상 올리지는 못하니 아구 양을 줄이는 것 같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아구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콩나물이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구찜 초기에는 아귀양이 많고 콩나물은 적게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물가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아귀는 줄이고 콩나물은 많아 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콩나물찜으로 이름을 바꾸면 순수 콩나물찜으로 인식하게 되어 인기가 없고 팔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