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이 신경 쓰입니다......
양쪽 눈이 비문증으로 인해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집에 있거나 밖에서 있을때는 잘 못 느끼게 되는데 회사만 오면 좀 많이 신경 쓰이네요.
증상은 양쪽눈이 실오라기 같은게 왔다리 갔다리 하고요 회사만 오면 더 심하게 느껴지네요.
이미지 사진에서 보시는거처럼 천정에 LED등 들이 달려있고 그 아래서 제가 제품을 검사 하는 게 저의 업무인데 저의 생각은 이게 눈의 피로도를 많이 좌지우지 하는것 같고요. 참고로 안경 착용 하고 있고 눈 시력은 난 시를 갖고 있으며 시력도 좌,우 0.8정도 되는것 같읍디다.
혹 비문증 환자들에 맞는 안경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비문증은 밝은 배경이나 강한 조명 아래에서 더 잘 보입니다. 회사에서 LED 등 아래에서 제품을 검사하는 업무 환경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밝은 배경이 비문증을 더 뚜렷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스트레스,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도 비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비문증 자체를 완화해주는 특별한 안경은 현재 없습니다. 난시 교정용 안경은 눈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으나, 비문증 자체를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에 맞는 조명 환경, 주기적인 휴식, 눈 마사지,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비문증(눈부심증, 눈속 떠다니는 점)은 대개 유리체 내 콜라겐 섬유 변화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밝은 배경이나 흰 천장 아래, LED 조명 같은 강한 빛 아래에서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작업 환경처럼 밝은 조명 아래서 집중해야 하는 업무는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켜 비문증을 더 민감하게 느끼게 할 수 있죠.
특히 눈이 피곤하거나 긴장된 상태에서는 이 실오라기 같은 부유물이 더 자주 인식되기도 합니다.
비문증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안경은 아직 없지만, 눈부심 감소 기능이 있는 렌즈(블루라이트 차단, 편광 렌즈, 노란빛 필터)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업 환경이 LED 조명 아래라면 눈부심과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성 안경 착용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한, 실내 조명의 강도를 줄이거나 모니터와 눈의 거리를 적절히 조절하는 등 환경 개선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번쩍임(광시증)이 동반되면 망막 질환 여부 확인을 위해 망막 정밀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