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같은 경우 태어나기전에 성별이 결정되지 않고 태어난후에 결정된다고 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듣기로는 거북이 같은 경우에 태어나면서 성별이 결정되는게 아니라 태어난 후 몇일후에 온도에 따라서 성별이 결정된다고 들었는데 성별이 이렇게 온도에 따라 결정되는건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바다거북의 경우 성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온도에 따라서 성이 결정되는 동물입니다. 이는 바다거북이 알에서 부화하기까지 60일 정도 걸리는데 초기 20일까지 주변온도에 따른 유전자의 활동성으로 성별이 결정되기 때문이며, 모래 온도가 30도 이상이면 암컷, 28도 이하면 수컷이 된다고 합니다. 바다거북의 경우와 같이 성별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환경신호에 노출되어 후천적으로 유전적으로 변화하여 성별이 결정되는 것을 '환경성 성결정 ESD'라고 합니다. 바다거북의 경우에는 그중에서도 온도에 의해 성이 결정되는 '온도 의존성 성결정 TSD'에 해당하는 경우이고요. 거북이의 유전자에는 Cirbp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는 낮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러한 Cribp은 낮은 온도가 되면 Kdm6b라는 효소가 늘어나게 만드는데, 이 효소는 히스톤단백질을 탈메틸화시키는 효소로, 이 효소로 인해 성결정 유전자인 Dmrt1을 촉진시키게 되며, 결론적으로 수컷의 성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1명 평가거북이의 성별은 태어난 후가 아니라 알 속에서 부화 과정 중에 주변 온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는 온도 의존성 성결정(TSD)이라는 생리적 메커니즘 때문입니다. 특정 온도에서는 암컷이, 다른 온도에서는 수컷이 발생하는데, 이는 유전적 성결정이 아닌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거북이뿐만 아니라 악어 같은 다른 파충류에서도 관찰되며, 진화적으로 그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성비를 조절하기 위한 적응으로 해석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진화적 적응으로 여겨지며, 특정 온도에서 태어나는 성비가 생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환경에서는 암컷이 더 많이 태어나고, 차가운 환경에서는 수컷이 더 많이 태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환경 변화에 따라 적절한 성비를 유지하여 종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알이 부화하는 동안의 온도는 태아의 성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특정 온도 범위에서 부화할 때, 남성이나 여성으로 성별이 결정되죠.
온도가 세포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성적 발달에 필요한 호르몬의 양이 조절되면서 성별이 결정되요. 예를 들어, 높은 온도에서는 여성으로, 낮은 온도에서는 남성으로 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안녕하세요. 백찬양 전문가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성별을 결정하는 호르몬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효소가 온도에 따라 활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온도민감성 효소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거북이의 성별이 태어난 후 온도에 따라 결정되는 이유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정 온도에서 태어난 알은 암컷이 되고, 다른 온도에서는 수컷이 태어나죠.
이렇게 성별이 온도에 따라 결정되면, 기후 변화에 맞춰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온이 높아지면 암컷이 더 많이 태어나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런 방식은 자연에서 생존 전략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