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서 질문드립니다.
바이러스가 만들어진 원인 중 박쥐와 뱀이 가장 유력하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과학 정보 포털 '유레카 얼러트(EurekaAlert)'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 광시대, 닝보대 의료진은 우한에서 확산된 원인 불명 신종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의 숙주로 뱀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담은 논문을 국제 학술지 바이러스학 저널(JMV)에 게재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야생동물보호와 관련하여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SARS-Cov2는 감염된 사람의 비말(droplet)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기본 경로입니다. 이때 비말이란 기침/재채기 또는 대화를 할 때 (또는 콧물이나 침으로부터) 나오는 5 μm 이상의 비교적 큰 입자의 분비물을 말하며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예방 백신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이 야생동물로부터 인간으로 전파되는 것을 지노틱 전파(Zoonotic transmission)라고 합니다. 지노틱질병은 일반적으로 동물 매개 질병 또는 인수 공통 전염병 이라고 불립니다.
야생동물보호와 관련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야생동물과의 접촉 또는 야생동물의 서식지와의 접촉을 최소화 함으로써 전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야생동물의 보호 차원에서 야생동물을 판매하거나 소비하는 시장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이는 야생동물을 통한 전파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불법적으로 야생동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인간 사회로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비누와 물을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거리두기를 유지합니다. 기존에 하던 것 외에는 딱히 현재로는 별다른 방안이 없어 보입니다.
야생 동물의 경우, 특히 박쥐는 굉장히 다양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쥐는 일반적으로 이런 바이러스를 보유해도 몸이 염증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별다른 영향을 받지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사람에게도 전파되면 사람에게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런 바이러스의 탄생을 막는 방법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발등의 이유로 야생동물의 서식처까지 인간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났습니다.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먹이를 얻기위해 사람의 영역까지 야생동물이 출현하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혹은 밀렵과 같은 일들로 야생동물과 접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동물들의 서식지가 변한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막는 방법은 이들의 서식지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야합니다.
결국 동물들의 서식지를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개발과 환경보호가 이런 바이러스의 발생을 막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