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에서는 진짜 사람을 삶아 죽이는 형벌이 있었을까요?
몽골 제국의 시작을 열었던 칭기즈칸 전기를 읽거나 칭기즈칸 관련 영화를 보면 칭기즈칸에게 해를 끼쳤던 부족장들을 삶아서 죽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몽고에서는 진짜 사람을 삶아 죽이는 형벌이 있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팽형이라고 하는 형벌이 있었다고합니다.죄수를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삶아 죽이는 형벌로써 중국을 비롯하여 외국에서는 실제로 시행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람을 빈 솥에 삶아 죽이는 시늉만 하고 다시 꺼낸 뒤 법적으로 사망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종의 명예형으로 변형되었다는 구전이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방식의 형벌이 시행되었다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에서 실제로 실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13익 전투 이후 자무카가 13익전투에서 테무친을 패주시킨 후 테무친의 편을 들었던 치노스족의 남성들을 솥에 삶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치노스족은 몽골에서 권위있는 씨족이었고 처형방법 또한 잔인해 이후 초원의 많은 부족들이 테무친 편으로 돌아서게 되었고 결국 자무카는 테무친에 패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고뿐 아니라 중국 고대 국가에는 그러한 형벌이 존재 했는데 팽형 (烹刑)은 고대 형벌 중 하나로, 말 그대로 삶아 죽이는 사형인데 끓는 물에 박거나, 불타는 기름 가마에 던져서 죽인다고 합니다.중국 진(秦) 말기의 인물로서 유방(劉邦)의 참모(參謀)이자 세객(說客)으로서 한(漢)이 천하를 평정하는 데 기여한 모사 역이기가 이 형벌로 죽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