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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듯한듀공160
깍듯한듀공16022.11.05

친구가 자꾸 돈 뿔려 준다고하는데 믿어야하나요?

친구가 자꾸 돈 뿔려 준다고 나한테 맡겨보라는데 ~

친구끼리는 돈거래는 하는거 아니라서 고민중입니다.

지금빌려주면 20프로 더해서 돌려준다고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괜히 빌려줫다가 이상한일 생길까봐 겁나네요 .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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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Soulace입니다.

    빌려준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것인지를 님께 숨김없이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먼저 말해보라 해보세요.

    가령, 집에 쌀이 떨어져서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서 빌려달라 하는것이라면, 그렇게 20%의 이자까지 준다하면서 빌릴리가 없다봅니다.

    거의가.. 그런 고수익의 이자를 돌려준다하며 이야기하는것은, 그 이상의 수익을 볼 자신이 있는곳에 투자하려 하는것인데, 세상에 20% 이상의 수익을 그리 쉽게 받을수 있는곳은 , 전혀 없다곤 안하겠습니다만,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결국, 친구분은 어딘가 검증되지않은 위험한 투기를 하려하시는것이고, 거기 돈을 빌려주신다는건, 그냥, 돈은 돈대로 잃고 친구관계는 친구관계대로 잃게 되시는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분들은 남이야기, 인터넷에서, 소문으로 듣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실제 겪은 경험담을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지금껏 제가 돈을 빌려주어 되돌려받은 경우는 딱 1번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그냥 10년이 지나서 원금만 돌려받고 끝났는데, 그경우는.. 그친구가 정말 경제사정이 안좋아 먹고 살기 힘들어 빌려주었었기에, 그냥 못받으면 어쩔수 없다 생각했던 경우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종종 같이 만나곤 했었죠. 없어서 못갚는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10년만에 그친구가 뭔가 잘된일이 있어 돈이 좀 생기니까, 제게 돈을 갚더군요. 참으로 기쁘게 받았습니다. 제 반백년 생활하면서 받은 단하나의 사례입니다.

    그외는... 특히, 무언가 좋은 투자처 있다 해서 투자하고 빌려줬던건... 다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공증에, 소송까지 승소했습니다만,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빌려준 사람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나라입니다. 법으로 승소해도 못받는 경우 태반입니다.

    님이 보시기에 빌려줄만한 타당한 일이라 판단되시면 빌려주시되, 그돈 잃어도 님이 생활하는데 지장없는 수준만 빌려주세요. 그냥... 못받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진짜 잘되어 돌려받으면 물론 좋겠지만... 희망 접고 빌려주세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도 자기 못믿는거냐는둥 섭섭하다는둥 그런 반응이 나온다면, 그친구분 단연코, 반드시 필수로 지인명단에서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결코 단연코 이런 단정짓는 단어들 안쓰는데, 돈 빌리는 사람이 남이 자기 돈 안빌려준다고 서운해하거나 고깝게 보는 사람...아니 놈들 치고 님을 존중해주는 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님을 존중하는 이라면, 서운하다 해도 깨끗이 물러나지 그거 안빌려주는게 마음에 걸려하도록 님을 고민스럽게 안합니다.

    제가 지금껏 뭐 별별 사연에 의해 숨넘어가듯 빌려달라 해서 빌려준 사람들 전부 되돌려받으면, 강남에 집한채를 삽니다. 농담이 아니고 사실입니다. 단.. 한 20년전 집값으로지만..ㅎㅎ

    그런데, 정작 제가 사업하다 망해서 힘들때 그들은 제 연락도 안받습니다. 제가 빌려준 돈 일부라도 돌려줄 생각 안하면서 자기들은 최신 핸드폰 사용하고, 만원짜리 식사, 여자끼고 술마시는곳 가서 수십만원씩 씁니다. 정작 저는 제돈내고 밥먹는거 만원은 고사하고 6천원만 넘어가도 부담스럽게 먹는 생활 20년 넘게 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핸드폰요? 저는 항상 2년쯤 지난 중고폰 사서 바꿔가며 씁니다. 한번도 최신폰 사본적이 없어요. 제가 돈 갚아야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서말이지요. 밥먹는데 쓰는돈이야 안먹으면 죽고 그러면 돈을 못갚으니 그런 생활에 필요한 돈은 쓰지만, 궂이 그리 안써도 되는돈은 모두 사치라 생각하면서 생활합니다. 저는 이게 인간의 도리라 생각해왔는데... 대다수는 그리 생각 안하더군요.

    위에서 말씀드린 제 친구는 액정깨진 핸드폰 쓰고 다녔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제가 강요한적 없습니다만.. 그게 저는 진짜 돈을 갚을 마음을 가진자의 자세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장 고시원 쫓겨나게 생겼다며 돈빌려달라던 형이 있었는데, 빌려줬더니 그담부터 연락 끊고 그후 단한번도 연락온적 없습니다. 빌린땐 꼭갚는다 고맙다 말 도배로 했던사람이죠.

    그런데 그냥 힘들어서 그러겠거니했는데, 나중에 들리는 소문 들으니, 연봉 4천 가까이 받는 회사에 들어갔었다더군요. 그런데... 이야기 들어보니, 룸에서 술마시는데 하룻밤에 백만원 넘게 쓰기도 하고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그사람.. 제 폰에서 연락처 지워버렸습니다. 인간이 인간과 교류를 해야지 짐승과는 교류하는게 아니니까요.

    참 우습죠.. 남돈 중요하게 생각 못하는 사람들..아니 놈들과는 절대 상종하지 마세요. 님 인생에 절대, 결단코, 도움안되는 종족입니다.

    나중에 님이 돈 빌려주셨는데, 그거 안갚았고 그친구분은 항상 최신핸드폰 사용하며, 툭하면 술마시고 담배는 줄담배 핀다... 최신핸드폰이 아니라도 사는데 지장없고, 술 안마셔도 죽지않으며, 담배 안피워도 살아가는데 지장없는데도 순전 자신의 편익과 즐거움을 위해 함부로 돈낭비하며 산다면... 그냥 그돈 못받는다 생각하고 연락 끊으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매우 웃기고 극단적인 웃기는 판단법같은데, 언젠가... 제가 드린 말씀이 기억날때가 있으실겁니다.

    기억해두시길...


  • 안녕하세요. 아하답변일기입니다.


    친구분이 어떻게 돈을 불려준다고 하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질문상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팩트체크를 해드릴 수는 없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답을 드리겠습니다. 친구사이가 오래가기 위해서는 돈을 빌려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차라리 돈을 주는 일이 있어야 하죠. 줄 수 있는 액수를 정해서 그냥 주고 끝내보세요. 계속 그렇게 하는 좋지 않은 사람인지 정말 어려운 일이 있는 사람인지는 질문자님이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진기한뱀107입니다.

    미안하지만 냉정하게 얘기하면 그 친구는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불리는 좋은 방법을 얘기하지 그런식으로 요구하지 않을껍니다. 돈 잃고 친구 잃고 하지말고 냉정하게 거절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05

    안녕하세요. 완벽한갈매기36입니다. 저도 친구에게 돈을 자주 빌려주는 편인데 빌려주면 다시 돌려받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돈관계 때문에 신뢰가 깨진다면 친구와의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돈을 안 빌려주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찬콘도르11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빌려줬네요...결과는 3년이 지났지만 아직 못 받았습니다. 아직도 그친구를 만나지만 전 빌려주기 전으로 돌아가면 절대로 빌려주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앱테커입니다.

    친구끼리 사적인 금전 거래는 별로 좋지 않죠.

    이런 이유로 거절하시는게 맞다봅니다.

    하지만 정 거절 못하시겠다면 법적 효력이 있는 차용증을 공증인을 불러 작성하고 빌려주셔야 겠네요.


  • 안녕하세요. 피치콜입니다.

    최악의 경우에 돈을 못받는 경우에는 빌려준 사람이 을이되는 마법이 일어나죠

    애매하게 돌려말하거나 상대방 기분 생각하면서 말하는것보다 단호하고 간결하게 말하는게 좋습니다.

    나 생각해서 제안해준건 고맙지만 내 돈은 내가 알아서 불릴꼐 이정도가 좋아보이네요

    그 이상 말하면 화를 내세요 이 이상은 선넘는거라고


  • 안녕하세요. 성숙한꿩234입니다.

    친구들과의 돈 거래 않하는게 좋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라면 이런 경우 못 받을거 각오하고 주는게 맞을듯 합니다.

    딱 잘라서 얼마정도 밖에 없고 더 큰돈은 없다고 이야기하세요. 장난으로 이야기하면 모르겠는데 진심으로 계속 이런 이야기한다면 오래 갈수 없는 친구일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든든한퓨마216입니다.

    정당하게 이야기 해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돈으로 인해 너와의 사이가 불편해 지기 싫다고 말이죠. 20%돈을 더해서 안 받아도 좋으니 우리 돈거래 하지 말자고 말이죠. 이야기 해도 듣지 않는다면 친구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