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 사건들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국내에 거주 중인 캄보디아인들이 부당한 혐오와 차별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울산에서는 버스에서 국적을 이유로 모욕을 당하거나, 직장에서 폭언을 듣는 사례까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분위기는 단순히 일부의 범죄를 전체 집단으로 일반화하는 잘못된 시선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예전에도 혐중 분위기가 커지면서 무고한 중국계 이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되는 게 안타까워요. 선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건 결국 우리 사회의 신뢰와 공존을 해치는 일이니까, 조금 더 신중하고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