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데 ADHD일 가능성이 있나요?
20대 성인입니다.
제가 ADHD가 맞는 건지, 그냥 타고난 성향이 이런 것 뿐인지 모르겠어서 병원에 갈지 말지 고민입니다.
ADHD는 어릴 때부터 증상이 있어야 하잖아요.
초등학교 생기부 보니 준비물을 잊어버리거나 일을 주어진 시간 내에 완수하지 못한다는 말은 있는데 조용하고 차분하며 학습능력이 좋다고 써져있어서요.
제 기억으로도 어렸을 때 산만하진 않았어요. 할 일을 미루거나 시간관리 못하거나 아침에 허둥지둥 대서 지각은 자주 했지만 주의력 결핍 자체는 심하지 않은 것 같아요.
ADHD의 주의력 결핍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일을 하던 중에 다른 일들이 떠올라서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는 거라고 하던데, 전 그냥 흥미없는 거에 집중이 안되고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거지 그런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아요.
그보단 시간관리 못하는 것과 뭔가에 빠졌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시간동안 과집중하는 증상이 더 심한데, 이러면 ADHD가 아닌 건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ADHD는 아동기에 발병하여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신경발달 질환으로, 차분한 성격이라도 ADHD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생기부 내용처럼 어릴 때 보인 특정 행동 패턴이나 특징들이 ADHD 증상과 관련될 수 있으며, 과집중 또한 ADHD의 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 관리의 어려움이나 과집중과 같은 현재 겪는 어려움이 ADHD와 관련이 있는지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ADHD가 아니더라도 단순히 성격적인 특성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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