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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꼬부꼬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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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뇌파 검사 시 과호흡 유발에서 온 몸 저림

성별
남성
나이대
21

뇌전증 수술 9년 후 수면뇌파 검사시하는 과호흡 유발에서 여태까지 했던 수면 뇌파에서는 없었던 온몸 저림(얼굴포함)이 나타났는데 이게 재발 가능성(간질발작 파)가 나와서 그런건지 누워있던 자세가 불편한데, 과호흡까지 유발해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당시 자세는 후드티 모자 때문에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갔었고(잠들기 직전까지도 힘은 풀지 못했습니다)


양팔도 구부려 갈비뼈 쪽에 올려두고 누웠습니다.


검사 후 간호사님께서 여태까지는 안하시던 질문도

하셔서 더욱 불안하네요

)점심 드시고 오셨나요?

-네

)약도 드시고 오셨나요?

-아뇨 복용안합니다.

)마지막 진료 후 증상이 있었나요?

-전혀 없었습니,

)아, 수술 하셨었나요? 언제 어느부위 하셨나요?

-오른쪽 뒷편했고, 이제 10년 다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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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가능성은 다양해요. 과호흡 유발로 인해 신경계에 일시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검사 중 불편한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신경 압박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간질 발작의 재발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검사에서 나타난 저림이 꼭 재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호사의 질문은 아마도 과거 병력이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일 수 있으니, 불안해하지 마시고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면뇌파 검사 중 과호흡 유발 후 온몸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수술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증상을 경험하셨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가능성은 검사 중 과호흡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적인 신경계 변화입니다. 과호흡은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켜 혈류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저림이나 따끔거림과 같은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세 불편이나 근육의 긴장도와 결합될 수 있습니다. 후드티로 인해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고 하셨고, 이는 불편한 자세가 신경이나 혈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높입니다.

    두 번째 가능성은 이와 별개로 수술 부위와는 상관없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신경계 증상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나 잘 관리되고 있다면 재발 가능성은 낮을 수 있지만, 이는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간호사의 질문은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일반적인 절차로 보이며, 특별히 이상이 발견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수면 뇌파 검사를 받는 도중에 경험하신 전신 저림 현상은 몇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요. 먼저, 검사 중 과호흡은 가끔 전신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호흡시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손발 저림이나 얼굴 저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또한, 검사 중 불편했던 자세 역시 근육 긴장을 발생시켜 저림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 뇌파 검사에서 이러한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서 불안하실 수 있지만, 이는 반드시 간질 발작의 재발과 관련이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간호사 분이 여러 질문을 하신 것도 아마 수술 경과나 검사 중 나타난 특이 사항들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일 거예요. 최근 상태나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앞으로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생긴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려요. 평소 스트레스나 피로를 관리하면서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