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천천히 오래 마시면 술이 깨면서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될까요?

저는 술을 마실때 남들 보다 조금 빨리 마시는 편 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빨리 취해 버리죠. 남들은 술을 마실때 기본 2~3시간 정도 마시면서 별로 취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저는 1시간도 안되서 뻗어 버리는데 남들한테 항상 민폐만 되고 있어요. 혹시 술을 천천히 오래 마시면 술도 깨고 많이 마시게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술을 천천히 마시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알코올을 처리하는 방식과 뇌의 보상 체계 때문인데요, 주요 원인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알코올 대사 속도와 혈중 농도

    ​간은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일정량의 알코올(성인 기준 대략 소주 1~2잔 분량)을 분해합니다. 술을 천천히 마시면 마시는 속도와 분해되는 속도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치솟지 않고 완만하게 유지됩니다. 결과적으로 심하게 취했다는 느낌을 덜 받게 되어 "아직 더 마실 수 있겠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2. 뇌의 '보상 회로' 활성화

    ​술을 마시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는데, 천천히 마시면 이 즐거운 상태가 길게 유지됩니다. 반면 취기가 심하게 오르면 몸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만, 적당한 취기가 유지되면 뇌는 계속해서 그 쾌감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자제력이 느슨해진 상태로 음주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3. 음주 시간의 연장

    ​단순하게 물리적인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빨리 마셔서 일찍 취하면 몸이 버티지 못해 술자리가 빨리 끝나지만, 천천히 마시면 대화나 안주와 곁들이며 몇 시간이고 마실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총 섭취량은 훨씬 많아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천천히 마시는 것이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습관인 것은 맞지만, '총량'이 늘어나는 것은 결국 몸 전체에 더 많은 독소를 쌓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물 자주 마시기: 알코올 농도를 희석하고 배출을 돕습니다.

    ​안주 챙기기: 위장에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줍니다.

    ​마지노선 정하기: 술자리를 시작하기 전, 오늘 마실 총량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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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일반적으로 소주 한잔속의 알코올을 몸에서 분해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마시는 중에도 몸에서는 분해를 하고 있겠지만 마시는 속도에 비하면 너무 미미하게 됩니다.

    한시간에 소주 한잔씩 마신다면 이론적으로는 취하지 않고 끝없이 마실수 있겠죠.

    천천히 마시면 기분적으로는 덜 취한 느낌을 받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마신 양에 비례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 천천히 오래 마신다고 해서 술이 깨면서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알코올 분해 속도는 일정해서, 마시는 양이 그보다 많으면 계속 몸에 쌓입니다.

    다만 천천히 마시면 덜 취한 느낌이 들어서

    결과적으로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