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자식이 20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본인의 인생인데 왜 자식에게 목을 멜까요?
자식 사랑은 누가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부모의 인생을 자식이 좌지우지할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이혼 후 엄청 힘들어하면서 술로 세월을 보내는 분이 계신데 나이 먹어서 자식한테 기대고 살지는 모르겠는데
본인의 인생을 자식이 하라마라 하는 게 맞는 걸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이가 겪을 혼란과 상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자식이고, 또 부모들의 선택으로 아이는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는 격이니, 아이의 마음도 고려해줘야겠지요.
아이가 그런 말을 했다면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재혼이라는 결정이 쉽지는 않겠네요.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자녀가 부모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부모의 희생을 강요하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부모님이 이혼 후 술로 시간을 보내실 정도로 힘드셨다면 오히려 곁에서 누군가 정서적 지탱이 되어주는 게 자녀에게도 장기적으로는 득이 될 텐데 말이죠.자녀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과 휘둘리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지금은 자녀의 눈치를 볼 게 아니라 부모 본인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녀에게 부모와 자식은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재혼을 자식이 20살까지 하지 말라는 것은 가혹한 것이죠 재혼하는 분도 자식 뒷바라지를 충분히하고 있다면 언제라도 누군가를 만날 권리가 있고 이를 자식이 된다 안된다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20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부모가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녀의 미래를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조언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조언이 목을 멜거나 강요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부모가 자녀의 선택권을 제한하려는 태도나 과도한 통제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인생이라도 결국 내 핏줄입니다. 이혼이요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성격 차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인생의 큰 상처에요. 특히 청소년기에는요. 아이 입장에서는 재혼시 모르는 사람이 부모 자리에 대신 들어오는건데 2차 상처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이의 말을 잘 듣고 마음을 설득시켜주는게 중요합니다
자식에게 인생 결정을 맡기는 것은 사랑이라기보다 상실과 불안에서 비롯된 의존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삶은 부모의 선택으로 책임져야 하며 자식의 말은 참고사항이지 지침이 될 수는 없습니다.
관계의 균형을 회복하려면 부모 스스로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마도 재혼하시는 가정인가 봅니다.
자식이 20세 되기 전에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금은 과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식이 자신의 인생을 이래라 저래라 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