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순신 장군님은 효심이 깊으신 분인가요?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공부하다가 보니까 그가 쓴 난중일기에는 부모님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온다고 들었는데요.
실제로 효심이 깊으신 분이었나요?
어떤 일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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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순신은 실제로 효심이 깊은 인물이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충무공의 어머니는 78세였고, 충무공 또한 50세가 넘었습니다.
난중일기에는 곳곳에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묻어나있는데 갑오년 정월 12일 일기에는 아침을 먹은 후 어머님에게 하직을 고하니 '잘 가거라, 가서 나라의 욕됨을 크게 씻어라'하며 두번세번 타이르시며 조금도 탄식하지 않으셨다. 기록되어있으며
공이 통제사로 있을때, 어머님을 뵙고자 하여 진주에 있던 도체찰사 이원익에게 휴가를 청하는 것을 보면 '자식이 아침에 나가 미처 돌아오지 않아도 어버이는 문밖에 기다린다고 하거늘 하물며 뵙지를 못한지가 3년이 되었으니 어떻겠습니까? 요즘 어떤 인편에 편지하기를 병환이 날로 심한 걸 보니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같다. 죽기 전에 네 얼굴 다시 볼수있다면 오죽이나 좋으랴! 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들어도 눈물을 흘리겠거늘 자식 된 사람이야 어떠하겠습니까?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런 공의 지극한 효성이 부모 사랑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백성, 나라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