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형 입마개를 하니 입질도 줄어들고 아이가 차분해지네요

입질을 자주하는 편이라 이 방법 저 방법 모든 방법을 다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그러다가 입질을 못하게 하려고 부드러운 망사형 입마개를 씌우는데, 입마개를 해도 물이나 사료는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마개를 씌우면 아이가 비교적 얌전해지고 입질도 줄어들며, 씌울 때도 도망가지 않고 얼굴을 가만히 맡기는 편입니다. 이런 행동이 다른 강아지들에게도 흔한지, 그리고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입매개를 했을때 차분해지는 강아지는 실제로 있을 수 있습니다. 입 주변이 가볍게 감싸지면서 안정감을 느끼거나, 이제 흥분해서 물 수 없다는 상황 변화로 행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입마개는 입질을 해결하는 교육 도구라기보다 안전 관리용에 아깝습니다. 장시간 착용하거나 혼내는 용도로 사용하면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질 원인이 놀이, 두려움, 흥분, 자원 방어 등 무엇인지 파악하고 긍정 강화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망사형 입마개 착용 시 강아지가 차분해지는 현상은 주둥이에 가해지는 일정한 압력이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공격적 행동의 실행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며 이는 많은 반려견에게서 흔히 관찰됩니다. 주둥이 부위의 촉각적 자극은 개에게 행동 제약이라는 신호를 전달하여 흥분도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유발하며, 착용 상태에서도 음수나 사료 섭취가 가능하여 부정적인 통제나 통증으로 인식하지 않으므로 거부 반응 없이 정서적 안정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착용 과정에서의 긍정적 경험과 입마개의 촉각적 압박이 결합하여 입질 욕구를 유발하는 촉발 원인을 물리적 및 심리적으로 억제하는 작동 기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