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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23.04.10

바다속에서도 화산이 폭발하나요?

화산중에는 바다속에 있는 화산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럼 바다속에서도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흐를 수 있나요? 이론적으로만 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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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해저에 화산이 있고 폭발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암이 흐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나오자 마자 막대한 바닷물과 만나 식어버리니까요. 그러나 용암은 흘러나와 섬을 이루기도 하죠

    엄청난 양의 회색 화산재가 초대형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처럼 하늘을 온통 뒤덮는다. 화산재끼리 공기 중에서 마찰하며 생긴 번개는 쉴 새 없이 번쩍거리며 허공을 가른다. 지난 1월15일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일어난 해저화산 폭발은 대자연의 힘을 인간 앞에 여실히 보여줬다.

    해저화산이 분출한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산 폭발의 위력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수백배라고 평가했다. 20세기 이후 발생한 어떤 화산 폭발보다 강력했다.

    하지만 통가 화산의 진짜 문제는 이제 막 시작됐다. 폭발하며 나온 물질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바로 수증기다. 화산 폭발 때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바다와 만나며 수증기가 다량 발생한 것이다.

    화산에서 생긴 수증기는 고층 대기, 즉 성층권 꼭대기까지 치솟았다. 하늘 높이 올라간 수증기는 지구 대기에 반갑지 않은 일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해저화산이 수심 150m에서 쏟아낸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며 나타난 현상이었다. 요리를 막 마쳐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을 물을 가득 채운 개수대에 담그면 ‘치익’ 소리가 나며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는데, 통가 해저화산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셈이다.

    수증기는 고도 50㎞까지 치고 올라갔다. 성층권 꼭대기다. 국제선 항공기가 나는 고도보다 5배나 높다. 연구진은 이번에 성층권으로 스며든 수증기가 5년 이상 남아 있을 것으로 봤다. 이산화황은 이보다 빨리 소멸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후 냉각보다는 온실효과가 우세할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의 화산활동 대부분은 바다 밑에서 일어나며,[1] 바다 밑 화산의 분출물이 해수면보다 높이 쌓이면 화산섬이 된다. 독도, 제주도, 하와이, 카나리아 제도, 아이슬란드, 산토리니 등이 대표적인 화산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