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 초상 작품의 특징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얀반에이크 작가가 목판에 유채물감으로 그린 조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 초상 작품은 특징이 무엇을 가지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작가의 작품 입니다.
임신한 와이프의 손을 잡고 있는 부부의 초상인데 이게 무서운 그림, 이상한 그림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얀반 에이크는 15세기 네델란드에서 활동했던 작가로 아주 디테일한 세부묘사로 유명했었습니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역시 그림에 그려진 대상들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였고 빛 뿐 아니라 거울에 비친 모습까지 아주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묘사를 한 작가 답게 작품에도 단순히 부부의 초상이 아니라 여러가지 단서를 상징으로 심어 놓았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종교화의 경우 예수와 그 열두제자를 직접 그리기도 하지만 그를 나타내는 상징들로 그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그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군자나 십장생 역시 장수를 의미하는 대상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서도 이러한 상징들이 여러개 사용되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 이는 충성과 헌신을 나타내는 의미로 여성에서 부여되었던 의미 입니다. 또한 사과또한 그려져 있는데 이는 이브의 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용을 밟고 서있는 조각상도 있는데 이는 부부를 상징합니다. 또한 촛불 역시 존재하는데 이는 신의 가호아래 결혼한 부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