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사투리 '주리난장을 틀고 있네' 라는 말의 뜻이 뭔가요?
어렸을적에 어머니가 자주 쓰던 말입니다.
제가 뭔가에 집중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할 때 들었던 말이
주리난장을 틀고 있네 라는 말이었는데 이 말안에 주리난장이 뭔지 ,
또 그걸 틀고있네가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옛날 조선시대 때 죄인이 거짓을 외치고 있으면 진실을 고하기 위해 했던 고문법 중 하나가 바로 주리틀기입니다. 주리란 사람을 의자에 앉히고 팔, 다리를 고정시킨 뒤 허벅지에 두꺼운 나무 봉을 넣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X자로 만든 뒤 봉 끝을 잡고 쭉 내립니다. 사극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여기서 고문받는 사람이 소리도 지르지만 소리를 지르지 않고 고개를 막 흔드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보고 난장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에 주리난장을 튼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