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에 머리를 맞았어요 괜찮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어머니께서 캐디이신데 3일전 저녁에 골프공에 왼쪽 귀 위쪽을 맞았습니다 그 순간 기절을 하셨고 골프장 다른 직원과 뒷팀 캐디분이 급히 오셔서 부축하셨고 몇분 후 의식은 돌아왔고 다른 직원분과 근처 응급실에서 ct를 찍었다고 해요

CT에서는 뇌출혈 소견은 없었고 타박상이라고 하셨어요 혹시나 구토나 어지러움이 있으면 다시 검사해보자고 하셨고 타이레놀 먹으라해서 타이레놀을 드셨어요

사고 3일째인 지금 특별한 큰 증상은 없어보이시고 공에 맞은곳 주위로 어깨까지 근육뭉침,근육통이 있으시고

어제아침에는 음식 씹을때도 근육이 당기는건지 아프다 하시더니 저녁엔 조금 낫다고 저녁은 조금 드셨어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점은 다른곳보다 머리다보니 더 걱정이 되어서요 ct보다는 mri 검사하는게 더 정확하다하니까 혹시나 ct에서 못 본 뇌출혈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돼요

괜찮을까요?

참고로 기억문제나 의식저하 손발 운동저하 등 그런 문제는 없어보이세요 맞은 쪽에 혹이 있고 닿으면 아파하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MR 안찍으셔도 되어 보이고, 증상 발생 여부만 며칠동안 잘 지켜보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경과만 보면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경미한 두부외상 경과에 해당하며, 초기 CT에서 출혈이 없고 3일째까지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놓친 뇌출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골프공처럼 속도가 빠른 물체에 맞았더라도, 응급실에서 시행한 CT는 급성 뇌출혈을 평가하는 데 가장 표준적인 검사이며, 초기 평가로는 MRI보다 우선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지연성 뇌출혈인데, 이는 대부분 고령, 항응고제 복용, 또는 초기 의식 저하가 심한 경우에서 문제 됩니다. 현재처럼 의식 회복이 빠르고 이후 72시간 동안 구토, 점점 심해지는 두통, 의식 변화, 편측 마비, 말 어눌함 등이 없다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출혈이 새로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지금 호소하는 “귀 위쪽 타박 부위 통증, 어깨까지 이어지는 근육통, 씹을 때 당기는 느낌”은 외상 후 근육 긴장 및 측두근, 저작근, 경부 근육의 연관 통증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특히 측두부를 맞으면 턱 움직임과 연관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MRI는 미세한 손상이나 비출혈성 병변 평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현재처럼 증상이 안정적이고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경우 routine으로 추가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임상 경과 관찰이 더 중요합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하나라도 새로 나타나면 즉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두통, 반복 구토, 어지럼 악화, 의식 혼미,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 어눌함, 발작 등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CT 재촬영이 우선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타박상과 근육성 통증으로 설명 가능하며, 경과가 안정적이라면 추가 MRI까지는 필요성이 낮습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면 진통제와 함께 경부 근육 이완 치료 정도를 고려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