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에 몸에 상처 흉터가 잘 안 없어져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당료약복용 당화혈색소 6.1 고지혈증약 복용

40이 넘으니 손에 흉터가 안없어져요

어디서 박았는지 멍도 자주들고요

어디 병이 있는걸까요?

일주일에 멍이 3군데정도 생겨요

흉터없앨려면어떤걸 해야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상처가 아문 뒤에도 흔적이 오래 남아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우리 피부는 손상을 입으면 스스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상처의 깊이나 관리 상태에 따라 흉터가 남는 정도와 회복 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손은 일상생활에서 움직임이 많고 물이나 세정제 같은 자극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라 다른 곳보다 재생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신진대사가 점차 변화하면서 피부의 재생 주기 자체가 예전보다 길어진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흉터를 흐리게 하려면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상처 부위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어 흉터가 더 진하고 어둡게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시고, 시중에 나와 있는 실리콘 겔이나 양파 추출물 성분의 흉터 관리 제품을 매일 규칙적으로 얇게 펴 발라보세요. 이미 생긴 흉터는 단기간에 마법처럼 사라지지 않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면 서서히 옅어질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상처가 잘 남는 문제(치유 지연/흉터)”와 “멍이 쉽게 드는 문제(혈관·응고·피부 취약성)”입니다. 둘이 같이 나타날 때는 단순 피부 노화만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기본 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선 현재 정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당화혈색소 6.1입니다. 이 정도면 전형적인 조절 불량 당뇨는 아니지만, 경계 영역의 당대사 이상(Type 2 Diabetes 스펙트럼)에 해당하고, 이 단계에서도 피부 재생 속도는 충분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 순환, 콜라겐 합성, 염증 반응이 모두 느려져서 “흉터가 오래 가는 느낌”이 생깁니다.

    다음으로 “일주일에 멍 3군데”는 단순 노화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원인을 봐야 하는 패턴입니다. 흔한 원인은 아래 범주입니다.

    첫째, 피부·혈관 취약성 증가입니다. 40대 이후 피하지방 감소 + 콜라겐 감소로 작은 충격에도 모세혈관이 쉽게 터집니다. 특히 손등, 정강이에서 흔합니다.

    둘째, 약물 영향입니다. 현재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면(대개 스타틴 계열), 직접적인 출혈 경향은 드물지만 근육·혈관 취약감을 간접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진통제(NSAIDs), 아스피린 계열을 같이 쓰면 멍이 확 늘어납니다.

    셋째, 혈액 응고/혈소판 문제입니다. 이건 빈도는 높지 않지만 “새로 생긴 멍 증가”라면 기본적으로 배제해야 합니다. 혈소판 감소, 응고인자 이상, 간 기능 문제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넷째, 영양 문제입니다. 비타민 C 부족, 단백질 섭취 부족, 급격한 식이 제한이 있으면 상처 회복이 확실히 느려집니다.

    정리하면, 단순 피부 노화 + 경계 당대사 + 약물/생활 요인이 겹쳤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새로 멍이 늘어난 패턴” 자체는 한 번은 검사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권장되는 기본 체크는 이 정도입니다.

    • CBC (특히 혈소판)

    • PT/INR, aPTT (응고 기능)

    • 간기능 (AST/ALT)

    • 공복혈당 + HbA1c 추적

    • 필요 시 비타민 C 상태 평가(임상적으로는 경험적 보충으로 접근하는 경우 많음)

    흉터/상처 회복 쪽은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렵고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핵심 관리만 정리하면:

    • 상처 초기: 보습 유지 + 습윤환경 유지 (건조하게 두는 것보다 유리)

    • 딱지 억지 제거 금지 (이게 흉터 악화의 핵심 원인)

    • 자외선 차단 (색소침착 예방에서 가장 중요)

    • 흉터 형성 후: 실리콘 겔/시트 사용

    • 이미 오래된 흉터: 레이저 치료 영역 (피부과)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멍이 잘 드는 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흉터 문제도 계속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즉 피부 문제가 아니라 전신 상태 평가 쪽이 우선순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결론은 이렇습니다.

    • 단순 노화만으로 보기엔 멍 빈도가 다소 많은 편

    • 당대사 + 혈관 취약 + 약물/영양 요인 가능성 높음

    • 기본 혈액검사 한 번은 권장

    • 피부 치료는 보조적 접근

  • 상처가 잘 안 아물고 흉터가 잘 안 아물고 하는 등 비특이적인 소견은 단순 노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간, 신장 등 장기 기능이 좋지 않거나, 영양소 불균형 및 결핍, 혈액 질환 등이 있을 경우에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는 소견에 해당합니다. 정도가 심하다면 한 번 진료 및 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상태 파악에 있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