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문창과 입시생인데 문단 분량 조절 어떻게 해야될까오ㅠㅠㅠ
2000자 꽁트를 쓸때 보통 문단을 다섯개로 나누고 한 문단당 4-500자로 맞춰야하는데, 저는 묘사 밀도가 높은 편에, 사족을 좀 많이 붙이는 편이라 항상 한 문단당 550-600자로 4문단이 완성되는데 문단을 어떻게 갈무리하는 게 제일 효율적일까요... 아무리 사족 빼고, 문장 쳐낸다고 해봐도 550자에요ㅠㅠㅠ 과외 쌤은 배경묘사-대사-내면진술-배경묘사-대사-내면진술 이런식으로 반복적으로 가져가라는데 이렇게 써도 자꾸 분량이 넘쳐요..... 원고지에 쓸땐 더 심합니다ㅠㅠㅠ 짧은 분량의 소설 속에서 필요하지 않은 내용을 어떻게 구별해야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먼저 질문자께서 자신의 글에 대해 문제점을 명확히 알고 계십니다.
묘사 밀도가 높은 편에, 사족을 많이 붙인다...라고 한다면 우선 필요없는 글로 문장이 길어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셨습니다.
2,000자의 꽁트를 쓰며 5개의 문단으로 구분한다고 한다면 우선 쓰고자 하는 주제에 있어서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5단계를 정해 놓고 각 단계별 400~500자 한도에서 종결하도록 강제해야 합니다. 그 후 각 단계별로 초과하는 부분이 있을 것인데 그것이 각 단계만 조정해도 이야기의 흐름에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지만 한 단계를 무리하게 조정하여 이야기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으면 전체의 서사가 망가지게 됩니다. 그럴 때는 어느 한 단계가 계획된 글자수가 초과되었으나 더 줄일 수 없다만 다른 단계를 짧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000자 꽁트를 쓰라고 하는 것은 제한된 조건에서 얼마나 서사를 제대로 이끌어 가는 지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중복된 표현이 있는지, 너무 친절하게 묘사하고 설명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도하게 꾸미는 말이 많은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님이 쓰신 글을 직접 본게 아니라
도움이 될 지 알 수 없습니다만
그럴 때 저는 보통 단어나 비유, 묘사를 점검 합니다전문용어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말 덜하면서 뜻을 잘 전달하기 위한 것이자나요?
사자성어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줄임말 본능은 옛날부터 있던 것입니다
그러니, 님이 지금 쓰고 계신 표현에도 더 짦은 버전이 이미 있을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