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자국과 세숫비누가 만나면 왜 보라색이 되나요?

아기 옷에 딸기가 많이 묻어 손세탁 하던 중에

비누로 세탁하니 딸기 자국 부분이 보라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되는 건가요? 딸기자국을 아예 없애려면 뭐로 씻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딸기 자국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알칼리성 성분을 포함하는 세숫비누와 반응하여 분해되고, 양이온 형태로 전환됩니다. 이 양이온 형태의 안토시아닌 분자가 세숫비누와 결합하여 보라색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딸기는 색소가 침착되는 정도가 강한 과일 중 하나이므로, 딸기 자국은 옷에 잘 묻어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세탁 시에는 좀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딸기 등 과일로 인한 자국을 제거하려면 산성 성분이 함유된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과일의 색을 결정하는 천연색소 성분은 식초처럼 산성 물질에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성 성분이 함유된 세제가 없다면 식초 3~4 숟갈을 푼 물에 옷을 담근 뒤 10~15분 후에 세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