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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듀공86
한가한듀공8623.05.31

돼지고기도 덜익혀서 먹어도 될까요?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덜익혀서 먹어도

몸에 문제가 없는건가요? 같은 육식 고기인데

왜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육회나 덜익혀서 먹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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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투명한숲제비212입니다.

    돼지고기는 덜 익혀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에는 '트리키넬라'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이 기생충이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복통, 설사,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31

    안녕하세요. 섬세한나비날개138입니다.

    옛날에는 돼지 사료를 비위생적인것으로많이줬는데 요즘에는 위생적인사료를주기때문에 좀 덜익혀먹어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홀쭉한나비166입니다.

    요즘에는 돼지들도 깨끗한사료 멕여서 살짝덜익혀먹어도상관없어요 회로는안됩니딘~~


  • 안녕하세요. 의로운표범181입니다.

    돼지고기가 익혀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옛날에 주던 먹이가 사람이 먹던 음식물이라서 였습니다. 요즘은따로 사료를 주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클라우드블루입니다.

    ‘돼지고기는 잘 익혀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 건 기생충 때문입니다. 선모충(Trichinella spiralis)은 인수공통 기생충인데, 가축 가운데 대표적인 숙주동물이 돼지입니다. 덜 익은 돼지고기에 선모충 유충이 있다면 그것을 먹은 사람 역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국산 돼지고기에서 선모충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인분사육 등 사양기술이 낙후됐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사료·약품을 포함한 모든 양돈 사양조건이 선진화돼 기생충이 발생할 우려가 희박합니다. 이미 1990년대부터 국산 돼지고기의 기생충 위험은 사라졌다 보는 게 통설이며, 만에 하나 고기에 선모충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중심온도 63℃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합니다. 중심온도 63℃는 ‘미디엄’ 굽기의 온도입니다.

    조심할 건 기생충이 아니라 식중독입니다. 잘못 관리된 고기를 덜 익혀 먹을 경우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돼지뿐 아니라 모든 육류에 해당하는 얘깁니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혹시 있을지 모를 살모넬라균이 사멸하도록 육류를 중심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중심온도 75℃는 ‘웰던’에 가까운 온도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일 뿐입니다. 미디엄은커녕 아예 익히지 않은 쇠고기 육회조차 우리 식문화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먹어선 안된다는 게 아니라, 신뢰할 만한 식당을 선택하고 여름철엔 좀더 조심해야 한다는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덜 익혀 먹어도 되는 돼지고기는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뿐’이라는 속설이 들리는데 이는 거짓입니다. 돼지고기 위생안전성은 생산·유통·보관·조리과정에 의해 좌우되며 품종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