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인간에게 결혼이라는 게 진짜 뭔지, 알고싶네요

지금은 인연을 끊은 친구 얘기인데

얼떨결에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실은 자기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배우자가 될 분의 체형도 싫다고 거듭 말하고, 그분의 치부까지 말하며 진짜 싫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얘가 진짜 결혼을 안 하려고 그러나 했는데

식장 잘 들어갔고 줄줄이 애를 낳았습니다

그 친구보다 조건이 좋은 분이었고, 그래서 친구가 결혼을 한 것 같기는 해요

이 친구가 절 믿어서 속사정을 얘기했겠지만 솔직히 이 친구 와이프분한테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었네요

이 친구가 배우자 흉을 봐서 얻을 게 뭐가 있을까요 아직도 행동을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제 신성한 결혼, 평생의 약속 이런 말들이 사어처럼 된 세상이라지만 진짜 결혼이라는 게 뭔지 궁금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친구분은 메리지 블루이지 않았을까요

    제 주변에도 배우자 험담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치부까지 말하진 않지만요

    싫다고 하면서도 이혼까지는 잘 안 가더라고요

    그냥 굉장히 미성숙한 인간이 운 나쁜 사람하고 결혼했구나 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뒤에서 말 안 하는 사람 없다지만 저런 사람은 안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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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남 이야기면 그냥 패스하시면 됩니다 왜냐면 친구의 사정이나 고민 같은건 아무리 들어준다고 해도 결론이 나지 않아요

    결론적으론 자기 마음데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냥 패스하시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이렇게 질문까지 남겨서 고민할 꺼리인가 싶은 생각도 들긴 하고요 잘 한번 내가 굳이 친구 결혼까지 신경을 써야되는건가 생각을 해보세요

  • 친구 분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자면 정말 원치 않는 결혼을 한 것이고 평생을 어떻게보면 자유의 일부분을 포기한채 살아가야하잖아요. 이런걸 배우자나 부모님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친구에게 하소연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친구분이 왜 험담을 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친하다는 질문자 분이 직접 얼굴 보면서도 이해 못했는데 그걸 글만 가지고 파악하는 건 불가능 하니까요

    그러니 원론적인 답변이나마 드리자면

    결혼은 인생을 바꾸는 결정입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이전 상태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죠.

    그러니 불안한 마음은 남녀 가리지 않고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험담'이 진짜 진저리치며 한 욕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애인 자랑하려고 돌려말한 것일 수도 있고

    살아보니 생각이 바뀌어서 금실 좋은 부부가 된 것일 수도 있겠죠.

    질문자분 마음 편한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실은 아마 말한 당사자도 모를 확률이 높아요.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도 없고 좋기만 한닐도 없으며 나쁘기만한 놈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히틀러도 금연정책이라는 업적이 있죠.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상대로도 싫어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운정이나 애증같은 양가적 감정을 가질 수 있는게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