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경(八景)"은 어떤 지역에서 가장 뛰어나고 아름다운 여덟 군데의 경치, 즉 명소를 말합니다. 8경 이외에도 12경, 10경, 9경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8경이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명종 때 이굉필이 소상팔경 그림을 그렸고, 이인로, 이규보, 이제현 등의 문인들이 이에 대한 시를 지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8경의 시작입니다. 소상팔경은 중국 호남성의 동정호 남쪽 소수와 상수가 만나는 지역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양팔경이 고려 시대부터 알려진 경승지였습니다. 단양팔경은 조선시대 명종 시기에 이황이 단양 군수로 부임하면서 정리되어 명명되었습니다. 이황은 단양의 경치를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단양팔경이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