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건설 현장입니다. 초보자는 보통 '잡부(보통인부)'로 나가서 자재 나르기, 현장 정리와 청소, 폐기물 치우기, 기술자 옆에서 보조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됩니다. 그 밖에 철거 현장, 이삿짐 운반, 물류센터 상하차, 공장 단기 작업, 행사장 설치와 철거 같은 일도 많이 들어옵니다.
대부분 새벽 5~6시쯤 사무소에 모여서 그날 일을 배정받는 방식이고, 일은 오전 7시쯤 시작해서 오후 4~5시쯤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당은 지역과 작업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무소 소개 수수료(보통 일당의 10% 안팎)를 떼고 받는 구조라는 점은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건설 현장에 나가려면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필요합니다. 하루 4시간짜리 교육이고 지정 교육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받아 두시면 일을 배정받기 훨씬 수월합니다. 안전화와 작업용 장갑, 편한 작업복도 챙기셔야 합니다.
처음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비교적 가벼운 정리나 청소 일부터 시작해 보시고, 무거운 걸 들 때는 허리가 아닌 다리 힘으로 들어야 다치지 않습니다. 임금은 그날 바로 주는 곳이 많지만, 미리 지급 방식과 수수료를 확인하고 일하시는 걸 권합니다.